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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더운 여름입니다.


금번 치바현에서 고객님의 의뢰를 


받아서 비자문제를 해결하고,


근처에 있는 일본 국립역사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한국에서 학교에서 배운 


국사교과서에 나온 자료를 실물로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일본 국립 역사 박물관에는 일본의 역사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6개의 전시실이 나누어져 있으며,


일본의 선사, 고대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국립역사 박물관은 원래,


태평양전쟁시기에 사단 부대가 있었던 곳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각 군용물품과 병영지를 모두 없애고,


공원과 박물관으로 개발하면서,


민간에게 유익한 곳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일본 국립 박물관의 명칭 답게, 다른 현립 박물관과는 다른 규모를 자랑합니다.


무더운 날씨였지만, 정말 볼 게 많았습니다.^^:;





옛날 한국에서 국사 교과서에서 봐왔던, 칠지도를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백제와 일본의 교류 문물로서,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유물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칠지도에는 금색으로 글씨가 쓰여져 있었습니다만,


대부분이 사라져 있어서, 자세한 내용은 볼 수 없었습니다.








박물관 한 편에는 옛 일본의 쿠즈시 지라고 하는 옛 글자를 배울 수 있는 


체험관이 있습니다.


옛 일본의 글은 지금의 한글과 같이, 무수히 많은 글자가 있었고,


현대에 와서, 통일된 것이


지금의 히라가나, 카타카나라고 하네요..


참, 언어라는 것은 끝없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냉랭한 한국과 일본의 관계입니다만,


옛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와 일본은 언제나 화합했다가도, 


사이가 틀어질 수 밖에 없는 숙명적인 관계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위 사진은 조선통신사의 회복에 관한 전시자료입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임진왜란으로 인해,


조선과 일본은 왕래가 없었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망한 뒤, 사절을 파견하는 등,


조선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일본과 조선이 서로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조선인이 일본에 오는 것을 기념하며, 반갑게 맞이해주는 것을


기록한 역사자료라고 보여집니다.











쇼와 천황의 명령에 따라 치바현에서 징집된 군인들의 명단입니다.


전쟁 말기로 추정됩니다.



1905년에 제작되어, 일본 군인들이 전쟁무기로 갖고 다녔던,


일본군의 소총을 들어 볼 수 있습니다.


목재와 철재로 만들어진 총입니다만,


무게가 상당히 무겁습니다.



일본의 헌법의 기틀을 잡은 이토 히로부미가 수정한 헌법의 법고본의 복제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대어와 많이 다른 글씨입니다만,


여러의미에서, 많은 공부가 되는 유익한 자료입니다.



조선의 쌀을 선전하는 광고 선전물입니다.


당시 일본에서는 조선 쌀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상업이 발달했다고 여겨집니다.


당시, 일본은 조선쌀을 지역 및 품종에 따라서,


차등을 두고 판매하고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의 일본 취로비자라고 할 수 있는 


당시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취업하기 위해서 


갖고 다녀야 했던 협화회의 회원증입니다.


조선이 병합되었다고 하지만,


당시의 조선인은 마음대로, 일본에 갈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시에는 밀항으로 일본을 가는 조선인들도 많이 있었으며,


호적등본과 같은 서식으로 작성된 도항증이 있어야만,


일본에서 조선인들이 거주할 수 있었습니다.


위 사진 자료는 현재의 입국관리국 비자처럼,


1.취로장소,  2. 직업  3. 근무지


를 항상 기록 신고해야 했다는 것을 보여주며,


조선인에게는 소지의무가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현대의 제도와 동일하다고 보여집니다.


당시에 조선인을 관리했던 조직은 협화회로,


내각성, 후생성, 경찰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조직이었습니다.


즉, 일제 식민지 시대에도, 조선인들은 일본에서 일하기 위해서,


이러한 수첩을 휴대해야 하는 의무가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쟁이 끝난 뒤, 일본 각지에 보급된 주택단지의 내부 주거 공간의 모습


1960년대의 일본 주택의 모습입니다.


한국이 한창 경제개발을 하고 있을 시절에,


일본에서는 


이런 현대적인 모습의 주거공간이 보급되고 있었다는 것을  볼 수 있네요.











현재 일본국립역사박물관이 있는 곳은 과거


일본의 군부대가 있었던 곳입니다.


일본 군부대의 자취가 남아있으며,


위 사진은 일본 군부대의 화장실입니다.


각 훈련장소, 기마병 육성 장소등의 군 부대의 자취를 일부 남겨 두었으며,


위 과거 군부대의 화장실 유지 관리는 군인이 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민간 단체가 군부대로부터 돈을 받고,


해왔다고 하는 기록이 있습니다.





참 힘든 시국인 것 같습니다만...


고객님의 비자업무를 잘 해결하고,


국립 역사 박물관을 잘 견학한 뒤, 돌아오는 길의 덴샤입니다.


정말 더워 죽겠네요..ㅠ.ㅜ


덴샤에는 선풍기가 달려 있네요..ㅠ.ㅜ


아~~ 에어컨~~~~을 더 빵빵 틀어주지....ㅠ.ㅜ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보면, 


앞으로 비자 문제가 더욱 어려워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ㅠ.ㅜ


한 개인으로서, 어떻게 해 볼 수 없다는 게 어렵다는 생각을 해 보네요.


힘들수록 더 신중해야 하는 것이 비자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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